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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마리 Sep 17. 2020

꽃 업계 유통 트렌드와 고객의 흐름

꽃은 어떻게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게 될까요?



꽃은 

어떻게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게 될까요?





1. 예전의 프레임 

: 농장 - 도매 꽃시장 - 소매 꽃집 - 소비자


1) 농장 : 꽃을 재배하고 도매 꽃시장에 꽃 공급


2) 도매 꽃시장 : 서울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국내 최대 규모인 고속버스터미널꽃시장, 양재꽃시장,  순으로 있습니다. 농장으로부터 꽃을 공급받아 꽃집 사장님과 같은 소매 사업자분들에게 도매가로 꽃을 공급합니다. 그 외 지방에도 지역별로 도매 꽃시장이 위치합니다. 경기도권에서는 직접 서울 꽃시장으로 사입하러 오시기도 합니다.


3) 소매 꽃집 : 흔히 생각하는 꽃집으로, 도매 시장에서 꽃을 사입해 컨디셔닝(꽃 다듬는 과정), 포장, 어레인지(구성) 후 소비자에게 판매합니다. 

4) 소비자 : 소매 꽃집을 통해 꽃을 구매합니다.




위와 같은 흐름이 3~4년 전까지만 해도 일반적이고 당연한 흐름이었습니다. 다만 SNS가 발달하면서부터 꽃 업계의 흐름도 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소비자들의 꽃 구매 절차와 인식도 변하고 있습니다. 꽃 구매를 인터넷과 SNS를 통해 하는 게 많은 분이 익숙해져 가는 시기입니다. 꽃을 택배로 배송받는 시대가 되었으니까요.






2-1. 요즘 꽃 유통 트렌드 

: 농장 - 소비자


1) 농장
 : 직접 꽃을 기르고 SNS에 올려서 소비자들에게 판매합니다.

2) 소비자 : SNS를 통해 농장의 꽃을 직접 택배 수령으로 구매합니다.




2-2. 요즘 꽃 유통 트렌드 

: 농장 - 도매 꽃시장 - 소비자

1) 농장 : 꽃을 재배하고 도매 꽃시장에 꽃 공급


2) 도매 꽃시장 : 외국과 다르게 한국의 꽃시장은 소매 사업자가 아닌 일반인(소비자)분들도 출입이 가능하다 보니 일반인 분들에게도 도매가로 꽃을 판매합니다. 보통 외국은 출입증이 있는 사업자들만 꽃시장 출입이 가능한데, 한국의 꽃시장은 사업자용 출입증이 발급되었으나 따로 확인을 하고 있지 않아서 일반인 분들도 출입이 가능합니다. 이런 부분은, 도매 꽃 가격이 소비자분들께 공개되는 상황이다보니 꽃집 사업자 분들의 불만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3) 소비자 : 꽃시장에 직접 가서 도매가로 꽃을 저렴하게 구매합니다.






이렇게 소비자가 꽃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세상이 되면서, 오프라인 꽃집 매장을 통해 직접 꽃을 구매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꽃 생산량과 비교해 꽃 구매량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1인당 1년에 꽃에 대해 소비하는 금액은 1만 원 초반입니다. 이렇게 꽃 소비는 줄어드는데 꽃집 창업률은 늘어나고 있죠. 늘어나는 꽃집들 사이에서 살아남는 방법, 온라인을 통해 소규모 창업으로 5년동안 살아남았던 노하우,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으로 매월 나가는 고정비를 아껴서, 온라인 꽃집 창업으로 한다면 물리적으로 몸도 자유롭고, 언택트 시대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는 꽃집 창업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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