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각한다. 고로 죽어 있다.
내가 하는 생각들은 사실 ‘나’에서 시작되지 않았다. 그 생각들은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낸 관습과 본능에서 비롯된 것이다.
혁신이란, 자동차가 마차를 대신하고, 비행기가 하늘길을 열고, 스마트폰이 세상을 바꿨을 때처럼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순간이다. 사람들은 처음 불을 사용해 맹수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고기를 구워 먹으며 진화해 왔다. 언어가 생겨 서로 소통하고, 신이 생기고 사라지고, 과학이 태어났다. 이런 변화들이 바로 혁신이다.
기존의 혁신이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을 때, 새로운 혁신이 기존의 혁신의 가치를 다시 쓰고, 더 나은 길을 제시할 때 진정한 혁신이 일어난다.
우리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습관처럼 반복되는 생각에 갇혀 살아간다. 하지만 이 생각들을 멈추고, 더 나은 생각의 물줄기로 생각을 바꿀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새로운 혁신이다.
자신을 괴롭히던 생각을 멈추고, 더 긍정적이고 진심 어린 사랑을 품기 시작하는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변화의 출발점이다. 그동안 나를 붙들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의 사슬을 하나씩 끊어내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을 향해 나아갈 용기가 생긴다. 이는 단지 생각의 변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의 의미를 다시 쓰고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놓는 커다란 혁신으로 이어진다.
이 과정 속에서 우리는 더 이상 과거의 습관과 두려움에 갇히지 않고, 더욱 자유롭고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생각의 전환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빛나기 시작하는 순간이자, 우리 존재가 새롭게 태어나는 기적 같은 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