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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핑핑 Nov 29. 2021

마켓컬리에서 내 맘대로 페르소나 설정하기.

[코드스테이츠 PMB 9기]

페르소나.

이 개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는 못해도 들어본 적은 한 번씩 있을 법한 단어이다.

페르소나 기법이란 이 서비스를 이용할 가상의 인물을 설정하는 것으로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기법이다. 팀의 의사 결정이 빠르게 되도록 도와준다.


이 기법을 사용하여 내가 분석할 서비스는 "마켓컬리"이다. 개인적으로 신선식품을 구매할 때 주로 이용하는 어플인데 만족도가 높은 편이어서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마켓컬리의 주요 기능

1. 샛별 배송, 택배 배송

이커머스 서비스 중 새벽 배송의 선발 주자이다. 샛별 배송은 오늘 밤 11시 전에 주문하면 내일 아침 7시 전 문 앞에 도착하는 서비스이다. 지역마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차이가 있다.  

출처: 마켓컬리 공식 홈페이지

2. 가입 혜택

가입하면 첫 구매 혜택으로 100원에 제품을 살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한 달 동안 무료배송, 5% 적립을 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출처 : 마켓컬리 공식 홈페이지

-마켓컬리의 특징

1. 우수한 품질

컬리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전문 MD가 내부 기준에 맞춰 검토하고 검증한 상품이기에 품질이 보장된 제품들이다. 또한 가이드라인까지 홈페이지에 제시하여 고객에게 직접 확인할 수 있게끔 해놓고 있다.

배송에도 남다른 유통 구조와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산지부터 집 앞까지 상품을 최상의 신선도와 품질로 전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냉장/냉동 차량을 사용하여 적정 온도를 유지해 배송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2. 포장재 연구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 식품의 재고 기한은 동일 업계와 비교하였을 때 무척 짧은데 이 때문에 포장재를 연구하여 지금은 퍼플 박스를 사용하고 있다.

출처 : 마켓컬리 공식 홈페이지

. 퍼플 박스의 이점

. 친환경 배송

. 약 11시간 유지되는 보냉력

. 디바이더로 냉장, 냉동 상품을 분리해 배송

. 세척이 쉬운 소재로 만들어 위생적이고 편리한 배송


3. 고급스러운 브랜딩 전략

고급스러운 브랜드 전략으로 초기에는 강남에서 인기를 끌다가 전지현을 모델로 마케팅을 진행하며 이용자들을 늘려나갔다. 브랜드 컬러도 그에 맞춰 보라색으로 선정하여 더 극대화된 고급화 전략을 세웠다. 주로 판매하는 제품이 신선 식품인 만큼 이런 고급스러운 브랜딩 전략은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시너지 효과를 주었다. 


-페르소나 설정

출처 = vecteezy

"집 밖에 있는 시간이 많은 1인 가구 여성"

이름 : 박컬리 (31)

직업 : 직장인 ( 연봉 : 4000만 원)

거주지 : 서울

취미 : OTT 서비스 시청, 요가, 여행, 맛집/카페 투어

*직장이 서울이어서 혼자 서울에서 자취함

*굉장한 외향형이어서 집에 잠자는 시간 빼고 거의 없음

*건강에 관심이 많음

*친환경에 관심이 많음

*1~2년에 한 번은 해외여행을 가고 수시로 국내를 많이 돌아다님

*아침은 샐러드와 아몬드브리즐로 가볍게 챙겨 먹음

*자기 전 OTT 서비스를 보다 잠


-마켓컬리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

동기 (Motivation)

물을 먹고 싶어서 냉장고를 살펴보니 똑 떨어진 것을 발견하고 슬픔에 빠짐.

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가서 내일 아침에 먹을 것을 결제하지 못하여 아침에 샐러드를 먹지 못함.

문제 (Problem pain point)

항상 같은 것을 일정한 주기로 구매하는데 매번 장바구니에 담아서 결제를 해야 한다는 것에 불편함을 겪음.

먹고 싶은 것을 미리 결정해 놓는데 하루 만에 도착하는 배송 때문에 전날 시키려고 했으나 잊어버리고 결제하지 못하는 상황에 불편함을 느낌.


동기와 문제를 살펴보았을 때 마켓컬리에도 정기배송과 예약배송이 있었으면 좋겠다. 물이나 화장지, 치약 등과 같은 일정 주기로 꾸준히 사야 하는 품목들이 있는데 이것은 정기배송으로 시킬 수 있다면 고객들에게 훨씬 편리함을 가져다줄 것이다. 또한 3일 정도는 내가 원하는 날짜에 배송 올 수 있게끔 하는 서비스가 생겨났으면 좋겠다. 마켓컬리가 제공하려고 하는 서비스는 신선한 식품인데 실질적으로 매일 장을 보는 것에 대하여 귀찮음을 느끼거나 불편하다고 느끼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이럴 때 내가 지정한 날짜에 선택한 제품이 배송 올 수 있게 하는 예약배송 서비스가 생겨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서비스 기획 단계를 배우면서 페르소나에 관련된 공부도 하였고 이번 글도 페르소나에 관하여 쓰게 되었다. 페르소나를 설정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상상력을 자극해서 너무 즐겁게 글을 썼다. 하나씩 글을 쓸 때 어려움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지만 재미도 함께 느끼는 것 같다. 새로운 공부는 어렵기도 하지만 즐거움이 동반된다. 앞으로도 이런 감정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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