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 주자!" 우리들의 다크써클
사내 동아리를 만들었다. 동아리 종류는 책 스터디. 무턱대고 시작해서 어느 새 3회차까지 진행했다. 함께 참여하고 동참해준 동료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새로운 조직에 입사한지 6개월 만에 스스로의 전문성에 대해 고민이 들어 외부 모임과 교육을 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10개월 만에 내부 모임에 대한 갈증이 커져 결국 일을 저질러 버렸다. 현재 있는 조직에서는 최소 5명이 되어야 동아리를 신청할 수 있으며, 동아리를 신청하면 매월 활동비를 지급하는 형태이다. 그러나 입사 후 그 누구도 동아리 활동을 하는 걸 본 적이 없었다. 공과 사 언저리의 비정기적인 모임을 간헐적으로 참여하는 분들은 계셨지만, 매주 함께 모여 무언가를 하는 모임은 본 적이 없었다. 그게 혼자 아쉬웠다. 사내 동아리를 만들게 된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회사에 와서 일만 하고, 소통하며 소진되는 것 말고 무언가 하나라도 얻고 가자!'라는 생각이 있어서다. 서로 직무도 관심 분야도 다르지만, 소진이 아닌 충전하는 시간을 회사에서 가질 수 있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시작했다. 이전에 잠시 다녔던 NGO의 영향돟 있는 거 같다.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만 되면 같은 팀 간사님께서 옆구리에 두꺼운 책을 끼고 책 모임을 갔는데 그 모습이 그렇게 보기가 좋았다. 함께 책을 읽고 서로의 삶을 나누며 배운 것 이야기해볼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기회같다.
동아리의 목표는 단순하다. 책을 완독하는 것! 24년도에 들어 매월 1권 이상의 책을 읽겠다 다짐했건만, 그 패기는 여름이 오기 전에 사그라들어 버렸다. 그래서 동아리 활동으로 그 불씨를 다시 살리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도 있다. 독서가 21세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더 설명하면 입이 아플 정도다. 특히 책을 읽지 않는 상태가 오래되며 쓸 단어를 잃어버리고, 표현력이 떨어지는 걸 몸으로 느끼고 있기에 더욱 책을 가까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는 동아리의 첫 번째 책으로 <성공하는 사람드릐 7가지 습과관>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이후 계속해서 책을 포기하지 않고 동아리가 유지되길 바라며...!
얼마 전, 우연히 보게 된 유퀴즈 온더블럭-나민애 교수님 편. 단어를 모으니 사람이 되라는 말과, 어떤 책을 읽으면 본인은 그 책에서 1-2줄이라고 적어놓고 다른 책을 읽는다고 하신 말씀을 떠오른다. 그렇게 했을 때 쌓이는 문장들의 자신만의 보물이 된다고! 나 역시 이에 크게 공감한다! 그러니 우리 모두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
https://youtu.be/MApHC5KHx-k?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