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를 건강한 사람으로,죄인을 의인으로
나중에 예수와 그 제자들이 평판이 좋지 않은 무리와 함께 집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다. 보기에는 아닐 것 같지만,그들 가운데 적지않은 사람들이 이미 그분을 따르고 있었다.종교학자와 바리새인들은 예수께서 그런 무리와 어울리는 것을 보고,그분의 제자들에게 따졌다.“쓰레기 같은 인간들과 친하게 지내다니,이게 무슨 본이 되겠소?”예수께서 들으시고 반박하셨다.“의사가 필요한 사람이 누구냐? 건강한 사람이냐,병든 사람이냐? 내가 여기 있는 것은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을 초청하려는 것이 아니라,죄로 병든 사람을 초청하려는 것이다.”
(메시지 성경 15~17)
메시지 성경은 ‘죄인 및 세리’를 ‘평판이 좋지않은 무리’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죄인 및 세리를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라고 거침없이 말하고 있습니다. 지옥불의 땔감으로 쓰임받기에 합당한 인간 말종들이라는 의미이겠지요.그들도 자신들에 대한 이런 표현을 들었겠지요.화를 낼만도 한데 묵묵부답입니다.쓰레기 같다는 말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못할 만큼 그들의 자존감이 무너져 있기때문아닐까요?
저는 설 연휴 첫날 저녁무렵, 가족들과 난지도 공원에 갔습니다.
난지도는 원래 서울시민이 15년간 버린 약 1억 5천만톤의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있는 곳입니다.처음에는 침출수와 매립가스가 내뿜는 악취로 도저히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공원으로 만들었지요. 지금은 하늘공원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쉼터로 바뀌었습니다. 상전벽해가 된 것입니다.
쓰레기 산이 서울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바뀐 것처럼 예수님을 만난 세리 마태는 제자가 되었습니다.예수님을 온전히 만나기만하면 어떤 죄로 병든 자도 건강하게 새롭게 태어날 수 있습니다.
죄인을 의인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나라의 능력을 찬양합니다.
놀랍고 신비한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돌립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