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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에게

연은 자유이다.해방이다.



연아


너에게
얼레는 억압이 아니란다.

자유의 출발점일 뿐이지

풀먹인 연실은
너를 옭아매는 굴레가 아니란다

버거운 삶
멱살을 잡고 흔드는
무뢰한은 더욱 아니지

실은 하늘과 땅의 연결자란다


아름다운 구속
해방의 완성이란다.

그리고 바람은
너의 경쟁자가 아니란다.

밀고  당기며 끊어질지 모르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지라도
바람은 너를 높이 띄어올리는 조력자란다.

살아있는자의 특권
고난이 인생의 성장판 인것처럼 말이지

네가 하늘 높이 올라
손톱보다 작아졌을때

나는 행복하단다
진정 자유롭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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