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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하나님나라의 도전

암행어사 출두야!! - 김형국 지음/비아토르/2019년

    

     

암행어사 출두야!!    내가 붙인 이 책의 부제이다. 


저자 김형국 목사는 나들목교회네트워크와 하나님나라 복음DNA네트워크대표이다.

DNA가 Dizital Network AI의 약자인가? 아니면 BTS의 노래제목인가? 아닐 것이다. 


최근 의학연구에 의하면 DNA의 활동에 따라 정신은 물론 노화방지와 건강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특히 뇌과학은 이러한 발견을 토대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DNA는 데옥시리보핵산(Deoxyribo neclcic acid) 즉 유전정보를 담고있는 성분(물질)이다.

유전정보 자체는 유전자라고 한다. 유전자는 생명체를 보존하고 번성하기위해서 자신에게 내장된 정보에 의해 활동을 한다.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환경물질,나쁜 생활습관등)로 이 정보가 왜곡되고 변형되면서 건강문제에 적신호가 들어온다. 유전정보의 변형은 선천적일 수도 있고 후천적(후성유전학)일 수도 있다.     


복음 공동체에서 유전정보의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 말씀은 하나님나라의 모든 것(알파와 오메가)이다. 노화와 질병의 원인은 유전자의 변형으로 발생한다. 암,당뇨,치매,고혈압등 질병은 드러난 현상일뿐이다. 근본원인은 유전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변질되는 것에서 시작된다.      


군대의 예를 들다면, 육군,공군,해군,해병대등이 있다. 각각의 영역에서 고유의 활동을 한다.각군의 병사(유전자)들이 자신의 임무가 아닌 다른 활동을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 육군이 출동했다가 해군에 복귀하고 해병대가 상륙작전을 하고나서는 공군비행기를 조정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최근 의학연구에 의하면 유전자(병사)가 정체성을 상실하는 것이 노화와 질병의 핵심원인이라고 밝히고있다.     


유전자의 변형(정확하게 유전자 정보의 변형)이 노화와 죽음의 원인인 것처럼 군대에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않는 탈영병이 많아질 때 그 나라의 건강(안보,안전)은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많은 성도들이 주기도문으로 기도를 하건만 이 땅에 건강한 하나님나라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DNA와 건강과의 관계를 보면서 정체성을 상실한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지기때문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는 ‘하나님의 나라’가 기독교의 핵심이라고 밝히고 있다, 나라가 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이다. 나라에는 왕권이 있다. 왕권이 바로 설 때 질서가 잡힌다.  왕이 두 명인 나라가 설 수 없다. 예수님도 분쟁하는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고 반문한다. (마12:26) 저자는 ‘유사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약한 표현이다. ‘짝뚱왕’이나 ‘가짜왕’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이다.     


마음의 보좌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는가? 삶의 중심에 하나님이 자리잡고 있는가?

나의 존재와 생각은 비워지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이 나를 채우고 있는가?

내 인격이라는 유전체에는 성경말씀과 성경적 세계관이 가득채워져 있는가?      


성경의 ‘하나님나라는 너의 안에 있다’(눅17:21)는 말씀은 단수인 너의 안에(in you)가 아니라 복수인 너희들 안에(in the relation of yours) 정확하게 표현하면, 너희의 관계(성)속에 있다는 뜻이다.


요한복음 13장 34~35절 말씀에도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나라는 구성원들이 서로 사랑하는 ‘사랑의 나라’이다. 사랑은 섬김(봉사)와 헌신과 희생이 삼위일체이다.    


주기도문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 서도 이루어지이다“는 하늘에서 삼위일체의 하나님(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이 서로 뜨겁게 사랑하며 각자의 역할을 하시는 것처럼 이 땅에서도 우리가 각자의 소임을 하며 서로 뜨겁게 사랑하는 관계가 될 때 하나님나라는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랑의 시작은 관심이고 그 과정은 배려와 친절이며 완성은 감사다.  

   

사랑은 왔다갔다하고 연약한 내 힘이 아닌 영원한(일관성있고 꾸준한) 사랑의 영인 성령에 사로잡힐 때 가능하다. 하나님나라는 오순절의 성령처럼 ‘급하고 강한 바람처럼’온다. 또한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 이기에 내가 ‘밭에 감추인 보화’를 얻기 위해 밭(이 땅의 자산,나 자신)은 팔아 천국을 사는 믿음의 행위로 얻기도 한다. 무엇보다 구하는 자가 얻고 찿는자가 찿고 두드리는 자에게 열린다. 


성경은 ‘자기 아들을 아끼지않으시고 우리에게 주신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은사로 주지 않으시겠냐’(롬8:32)고 하시며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11:13)고 말씀하고 있다.   

  

프랜시스 쉐퍼의 글귀처럼 ‘진실한 질문은 진실한 답을 가져다준다’.

나는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나라’를 사는가? 그 나라의 백성으로 안전감과 행복감을 누리는가? 

오늘 밤 나의 숨결이 멈춘다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는 전쟁중이다. 상대국은 나의 나라(My Kingdom)이다.

하나님께 굴복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이거늘 미련한 자들은 자신이 왕이되어 통치한다. 

그 결과는 뻔하다. 구약의 이스라엘 역사와 신약 2천년간의 역사속에서 실증된 경험적 사실이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짝퉁왕인 나를 제거하기 위함이다. 죽이려는 것이다.나는 하나님 나라의 척살대상이다. 내 왕국의 파괴하러 오신 것이다. 가짜왕인 나를 왕좌에서 축출하고 하나님나라를 세우기 위함이다.     

목숨을 부지하려면 알아서 기어야한다. 두 손들고 인생의 거버넌스(지배권)를 그분께 위임하는 것만이 살 길이다. 바울과 세례요한은 자발적 항복자이다. 바울은 ‘나는 죽고 그리스도가 사는 것’이라는 지혜를 깨달았다. 세례요한은 ‘나는 망하고 그는 흥해야한다’고 항복선언문을 발표했다.    


나는 짝퉁왕이다. 가짜왕이다.

“짝퉁왕은 사라져라.” “가짜왕은 보좌에서 내려와라.”    

정말 놀라운 사실을 알고 싶은가?

지금 예수님은 어디에 계신가?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 내가 왕좌에서 내려올 때 내 마음의 보좌에 계신다.

반만 맞다. 그 분은 지금 천국의 보좌에 앉아 계신다.(에베소서)우리를 위하여  천국의 맨션(거처)을 짓고 계신다.(요한복음)

그 분은 자신의 자리 옆으로 우리를 초대하신다. 보좌에 않게 한 것처럼 우리도 보좌에 앉게하여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계시록) 우리가 주님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보좌에서 내려 앉을때 우리도 천국에서 그 분처럼 보좌에 앉아있게 될 것이다.

 

나는 똥차다.냄새만 난다. 예수님은 벤츠다.

“똥차는 가라 벤츠 나가신다.!”

     

암행어사 출두야!!   

보좌에서 내려올지어다!

냉큼 머리조아리고 무릎꿇을 지어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굴복하는자 복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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