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브런치 X 빅이슈
맹물 예찬
맹물로 자동차가 갈 수 없다. 하지만 맹물이 변신하면 세상은 달라진다.
by
기쁨발전소 화부 이주환
Dec 8. 2020
맹물 예찬
맹물이라고 얕보지 말라.
태풍의 눈 만나면 모두 다 날려 버린다.
맹물, 우습게 보지 말아라
내 친구들 불러 모아 장대비로 쏟아지면
꼴 보기 싫은 것들 다 쓸어버릴 수 있다.
사막에서 한 잔의 맹물은 지구보다 값지다.
광야에서 한 잔의 맹물은 우주보다 귀하다.
한 잔의 맹물만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맹물이 육각형이 되면 생명의 기운이 강해진다.
맹물에 알칼리 성분 높아지면 생명을 살려낸다.
아무것도 가미되지 않은 증류수
네가 있어야 코로나 예방하는 백신 주사 만들 수 있다.
너에게 사랑의 파우더를 타면 선천성 사랑 결핍증 환자가 회복되고
너에게 믿음의 가루를 섞으면 후천성 믿음 결핍증 환자가 치유된다.
소망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소망 백신, 이 주사 한 방이면 절망 끝, 희망 시작이다.
희망의 봉우리가 저 밑바닥부터 솟아오른다.
뜨거운 열정이 활화산의 마그마처럼 솟구친다.
자 가자 희망봉을 넘어
사랑과 믿음이 꽃피는 행복의 나라로...
keyword
사막
세상
14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기쁨발전소 화부 이주환
소속
단감
직업
시인
기쁨발전소 화부 이주환입니다. 축제는 시작되었습니다.
구독자
59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그 숲길에서
세상의 끝에서 너를 만나면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