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다. 끝에게 물어보라. 너의 끝은 어디인지...
세상의 끝에서 너를 만나면
세상을 돌아다녀도 너는 그 어디에도 없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그 어디엔가 네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내가 숨쉬는 오직 하나의 이유는
세상의 끝에서 너를 만나기 위함이다.
널 만난 세상의 끝은
나에게는 새로운 시작이리라.
너를 만나는 순간 비로서
나의 방황은 끝날 것이다.
나는 너와 함께 새롭게 출발하련다.
너는 내 안에서
나는 네 안에서
세상의 모든 시간속에서
너는 그 어디에도 없다.
세월의 강, 뱃 길은 지워지지만
내가 지닌 너의 흔적은 사라지지 않는다.
너를 만날 때 까지 나는 정착할 수 없다.
도무지 평안할 수 없는 유랑자 신세이다.
시간의 끝에 서있는 너를 만나면
너와 함께 새로운 유랑길 떠나련다.
너는 내 가슴에
나는 네 가슴에
너는 언제나 내 안에 있다.
세상의 끝에서 너를 만나면
나는 네 품에 안식하리라.
시간의 끝에서 너를 만나면
우리의 나날은 새롭게 시작될거야
나는 오늘도 너에게로 간다.
땅끝 넘어 시간의 종착지를 향해
우리 사랑에는 마침표가 없다
언제나 그곳이 출발점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