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세상의 끝에서 너를 만나면

끝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다. 끝에게 물어보라. 너의 끝은 어디인지...

   
              세상의 끝에서 너를 만나면      

          

세상을 돌아다녀도 너는 그 어디에도 없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그 어디엔가 네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내가 숨쉬는 오직 하나의 이유는 

세상의 끝에서 너를 만나기 위함이다.     


널 만난 세상의 끝은

나에게는 새로운 시작이리라     


너를 만나는 순간 비로서

나의 방황은 끝날 것이다.     

나는 너와 함께 새롭게 출발하련다.   

  

너는 내 안에서 

나는 네 안에서      


세상의 모든 시간속에서

너는 그 어디에도 없다.     


세월의 강, 뱃 길은 지워지지만 

내가 지닌 너의 흔적은 사라지지 않는다.    

 

너를 만날 때 까지 나는 정착할 수 없다.

도무지 평안할 수 없는 유랑자 신세이다.  

   

시간의 끝에 서있는 너를 만나면 

너와 함께 새로운 유랑길 떠나련다.  

   

너는 내 가슴에 

나는 네 가슴에     

너는 언제나 내 안에 있다.   

  

세상의 끝에서 너를 만나면 

나는 네 품에 안식하리라.     


시간의 끝에서 너를 만나면

우리의 나날은 새롭게 시작될거야    

 

나는 오늘도 너에게로 간다.

땅끝 넘어 시간의 종착지를 향해    

      

우리 사랑에는 마침표가 없다

언제나 그곳이 출발점이기에...     

매거진의 이전글 맹물 예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