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울어야 산다

 울면서 시작하는 삶 그 울음은 모두의 기쁨이다 노화는 울지 않는것이

  


울어야 산다.



하늘도 울어야 살기에 

여름날 빗방울이 흘러내린다.     


가끔은 폭우를 쏟으며 통곡하기도 한다.


땅도 울어야 살기에 

샘물이 솟구쳐 올라온다.    

 

작은 이슬방울은 밤의 눈물

그 눈물이 스며들었다 흘러나와 

시내 지나 강물 되어 바다로 향한다.  

   

사랑하면 운다. 진정 사랑하기에 운다.

사랑의 정도는 눈물의 순도와 빈도이다.   

   

눈물방울은 가장 빛나는 보석이다.

아름다운 초순도 다이아몬드이다.


이 보석은 순수하게 사랑하는 이에게 

하늘이 내려주시는 축복의 선물이다.


눈물은 가슴이 정제한 심장의 피

그것이 눈물이 뜨거운 이유이다.


울어야 산다.


울자 사랑을 위해...

울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매거진의 이전글 빛이 아름다운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