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장에서 피규어인 척 하고 있다.
고양이들은 잘 있다.
원래 서 있던 피규어 하나가 나미고양이 올라오며 쓰러졌다.
투닥투닥.
따라 올라오려던 제르고양은
아래층으로 쫓겨났다...!
나미고양은 그저 그 자리에 있을 뿐인데,
제르고양은 누나 곁에 가고 싶어서 열심히 올라가고 있다.
셋이 있던 피규어 자리.
점프하면서 하나 떨어뜨리고.
한쪽 구석에 자리하는가 싶다가도.
2번째 선반을 전부 클리어해 버렸다...
그리고 빨래 바구니 안에 콕 박혀서 쿨쿨 잔다.
아이고... 이 털뭉치야.
그 원피스는 빨랫감이란다.
털뭉치 1아.
거기는 마른 빨래란다...
오늘도 고양이들은 태평하다.
이라하는 저스툰에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연재하고 있는 만화가입니다.
고양이 두 마리와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