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경원쌤 Sep 26. 2018

뻔한 질문과 대답

교사의 탄생

“선생님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셨나요?”


수 없이 많이 듣던 질문이다.


‘어떻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항상 정해져있었다.


“그러게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내 생각이 어떤 곳으로부터 시작되는지

어떤 과정을 거치며 다듬어지고 변화되는지

아는 사람이 있을까?


오늘 좋아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송이를 선물하기위해 새벽부터 준비해서 찾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의 이 행동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이 사람은 어떤 과정의 생각을 거쳤기에 새벽부터 부산을 떨고 한다발이 아닌 한송이만 준비하는 것일까?


아마 이 사람의 대답 또한 앞의 대답과 다르지 않을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는 상태로 살아가야하는가? 아니다! 설명할 수 있다 생각한다.


바로


“제가 그렇게 살아왔기에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라고 말이다.


누군가가 하는 행동이나 생각이 궁금하다면 먼저 그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아야한다. 그 삶 속에 그 사람이 있음을 난 믿는다!




작가의 이전글 법과 제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