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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서울 Apr 01. 2022

내 옆에 반드시 두어야 하는 사람은 누굴까?

인간관계

       

최근의 일반적인 대한민국 학생의 경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온다.

그 후 어떤 이는 입시를 거쳐 대학에 들어가고, 어떤 이는 직장에 들어가고, 어떤 이는 또 다른 시험을 준비한다.

또 다른 케이스들도 여러 가지다. 나 같은 경우는 대학교에 들어가는 경로로 20대를 시작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 학과 생활을 하고, 동아리 활동을 하고, 여러 다른 과 학생을 만나고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는 교수님들을 만났다. 고등학교 때와는 또 다른 여러 생각을 가진 여러 사람들을 만났다.

그 와중 느낀 점은 하나였다. ‘아, 외롭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했는데, 어째서 외로웠을까? 내가 문제였을까, 아니면 그 사람들이 문제였을까. 그것도 아니라면 둘 다였을까.

그건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하나였다. 내 옆을 항상 지키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외롭지 않았을 것이다.

나에게 친구가 그렇게 없었냐고 물어본다면 적어도 나의 기준에서는 평균이었다. 나를 찾는 또래나 선배, 혹은 부르면 나오는 친구들은 충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외롭다는 느낌을 받은 이유는 뭘까.


간단하다.


많은 사람을 만날수록 외롭다는 감정을 느끼기 더 쉽다.

혼자 있을 때는 내가 다른 사람에 의해서

규정되거나 판단당할 일이 없다. 하지만 같이 있을 때는 타인들이 나의 외적인/내적인 가치가 은연중에 점수 매기고 나를 가늠하고, 그 사실이 나에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 사람들이 그러려고 하지 않아도 무의식 중에 말이다. 이는 외향적이고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성격의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 더 외롭다는 감정이 들고, ‘이 많은 사람 중에 내 사람이 하나도 없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당시 나에게는 내 옆을 항상 지키는 변하지 않는 친구는 없었다.

 

외로움은 좋지 못하다. 아니, 나쁘다.

일시적이고 필요에 의한, 내가 선택한 외로움은 삶의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원하지 않는, 지속적인 외로움은 결국 내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우울감이 들게 한다.

이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타인이 옆에 존재하는 것이다. 혼자 있어도 괜찮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아니다. 그것도 한두 해지 서너 해를 넘어가면 외로움은 독이 된다.


그렇다면 내 옆에 두어야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중략)***


안녕하세요, 작가 이서울(이민규)입니다. 

제가 위 글을 새롭게 다듬고 깎아서, 정식 도서인 <죽이고 다시 태어나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게시글의 뒷부분은 아래 도서(링크)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읽어보시고 후회할 일은 없으시리라 자신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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