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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서울 Apr 02. 2022

상대방 기분 안 나쁘게 할 말 하는 법- 뭐,왜,아니

인간관계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있다. 베스트셀러로서 굉장히 유명한 책인데, 나는 이 책의 제목이 너무나 인상 깊었다. 누구나가 미움받는 것을 싫어하지만, 그것을 받아야 한다면 기꺼이 받겠다는 용기라니. 얼마나 당차고 열린 태도인가. 책 안의 내용을 떠나서 제목이 주는 임팩트가 상당히 컸다.


미움은 누구나 받는다. 심지어 가족 간에도 미움은 받기 마련이고, 절친한 사이에도 친구를 잠시 미워할 때는 온다. 본래 미움이라는 감정은 한순간 일어났다가 상대가 잘해주면 다시 사그라지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보통 일시적으로 작용할 때가 많다. 그렇기에 미움이라 건 받을만하고, 받아도 넘길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만약 미움이란 감정이 곪고, 심화되어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미움이 더 이상 미움이 아닌 혐오가 되어 당신에게 무조건적인 불친절을 보인다면? 그건 서로에게 이득이 되지 못한다. 쌍방으로 안 좋다는 말이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말은 이런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나의 주관을 드러내야 하는 때, 할 말을 해야 하는 때에 그것을 목 뒤로 꿀꺽 삼키고 하지 못하는 사람들. 쉽게 말해 소심한 사람들. 이러한 사람들에게 '미움받을 용기'는 필요하다.


그러나 오해는 마시라. 미움받아도 되는 게 적을 많이 만들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미움을 넘어선 혐오, 그리고 적대관계를 만들어내는 건 어떻게 봐도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해서 좋은 전략이 아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친절과 배려'라는 쓰기 쉬운 도구를 이용한다.


그 도구로써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역시나 "말"이다. 말만 예쁘게 잘해도 상대방에게 혐오, 혹은 적을 만들 여지는 주지 않을 수 있다. 미움 정도는 받을 수 있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말을 어떻게 예쁘게 할까? 어떻게 해야 할 말은 하고 미움은 약간 받되 적을 만들지 않을 수 있을까?


필자는 이 부분에서 상당한 불편함을 느꼈다. 미움받을 용기로 할 말은 하되 친절과 배려를 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특정 몇몇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지라도 내 할 말은 하되, 적은 만들지 않으며, 친절과 배려도 베여든 말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쉽게 말해, '상대방 기분 안 나쁘게 내 할 말 하는 법'을 찾는데에 오래 걸렸다. 그렇다면 이제 필자가 경험하고 알아낸 그 방법 3가지를 쉽게 알아보자.


상대방 기분 안 나쁘게 내 할 말 하는 법.

첫 번째 방법이다. 워딩(Wording:단어 선택)을 주의하자.


워딩은 특히 말을 끝까지 들어야 하는 한국말에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초장에 워딩을 잘못해서 상대방에게 불필요한 적대심을 품게 만들면 뒤에 나오는 중요한 말들이 전부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중, 아주 빠르고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는 워딩 팁을 알려드리겠다.


바로, "뭐" "왜" "아니"를 쓰지 마라. 그냥 이거면 된다. 워딩이라고 해서 뭐 꼭 고급스러운 어휘를 많이 알거나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쓰지 말아야 하는 어휘만 잘 알고 있으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


어째서 "뭐, 왜, 아니"를 쓰지 말라는 걸까?


***(중략)***

안녕하세요, 작가 이서울(이민규)입니다. 

제가 위 글을 새롭게 다듬고 깎아서, 정식 도서인 <죽이고 다시 태어나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게시글의 뒷부분은 아래 도서(링크)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읽어보시고 후회할 일은 없으시리라 자신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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