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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형재 Jan 04. 2018

공부 못하는 서울대생

인생의 결승점

공부 못하는 서울대생?


고등학교 때 좋은 성적을 받아야 입학할 수 있는 곳이 서울대학교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서울대생이 공부를 잘하는 것일까요? 저의 경험상 그렇지 않았습니다. 대학에 입학한 후 ‘공부를 완전히 놔버린’ 사람도 있었습니다. 서울대생 중 일부가 왜 공부를 포기했는지를 저 나름대로 분석해보았습니다.     

입학 후 공부를 완전히 놔버리는 서울대생도 있다

1. 앞으로의 인생계획을 찾지 못한 경우    


대학에 입학한 이후 미래의 계획을 세우지 못해 방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왔지만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는 주변 사람들이 하는 동아리, 취업준비시험 등을 기웃거리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전공이 적성과 맞지 않아서    


막상 대학에 와서 전공공부를 해보니 자기랑 전혀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어떤 전공을 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없고 소위 ‘점수에 맞춰서’ 학과를 지원하였기 때문입니다.  


3. 정말 놀아보고 싶어서  


공부로 억압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일정기간 공부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학입학의 ‘해방감’에 공부와 담을 쌓고 여러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제가 대학을 다닐 때만 해도 이런 친구들이 많았었는데 요즘은 취업준비로 원없이 노는 경우는 적다고 들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경우 모두 고등학교 때까지 대학이라는 목표만을 위해 쉴 새 없이 달려와 생기는 부작용입니다. 대학은 인생이라는 ‘레이스’에서 중간지점에 꽂는 하나의 깃발일 뿐 마지막 결승점은 아닙니다. 항상 마지막 결승점을 생각하며 공부를 해야 합니다. 당신의 결승점은 무엇입니까?   


장기적인 계획이 있으면 공부가 즐거워진다. 오늘 하루의 노력이 내 인생에 어떠한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이형재 시험의 기술 p.327 '장기적인 계획이 있어야 예열할 수 있다' 中

https://goo.gl/7qnU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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