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관리에 필요한 5가지 행동수칙
불합격 후 멘탈 붕괴를 막는 법
대학입시나 공무원 시험과 같이 자신의 인생을 걸고 준비한 시험에서 탈락하였다면 그 충격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탈락이라는 결과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결과는 이미 주어진 현실인 만큼 앞으로 어떻게 잘 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무너진 멘탈’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여기에서는 시험을 불합격하고 받은 충격에서 벗어나 다시 마음을 다잡는 행동수칙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탈락한 이후 밀려오는 생각은 자책감 또는 주변에 대한 원망입니다. 실수한 기억, 바보같이 행동했던 순간, 나태했던 마음가짐, 자신감 없는 행동 등 부정적인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반드시 이런 기억들을 떨쳐내야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부정적인 기억을 떨쳐내기 위한 ‘나만의 의식(儀式)’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등산입니다. 후회가 되는 기억들을 모두 거기에 둔다는 마음으로 산에 올라가서 부정적인 기억들을 버리고 내려왔습니다. 산과 멀어질수록 그 기억들과 분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꼭 등산이 아니더라도 안 좋은 기억들을 나에게서 떼어내는 행동을 통해 마음을 다잡는 것이 좋습니다.
부정적인 기억을 떨쳐낸 후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려야 합니다. 흥분하거나 좌절한 감정으로는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기 어렵습니다. 이성적인 상태를 유지해야 향후 의사결정이 가능합니다.
마음을 추슬렀다고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먼저 실패한 시험을 다시 볼지 아니면 다른 길을 찾아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왜 실패했는지부터 분석해보아야 합니다. 반드시 객관적이어야 합니다. 준비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고 합격자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분석방법은 추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현재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수험생은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흔들릴 정도로 심리적으로 불안합니다. 자신에게 격려가 되는 말만 듣도록 합시다. 부정적인 말로 걱정(?)해주는 지인들과는 가급적 연락을 줄입니다.
체력이 회복되어야 기분도 좋아집니다. 일단 휴식을 취해서 건강한 신체와 맑은 정신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