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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붉은 색으로 이루어진, 영화 속 아름다운 집

매력적인 그런 집

by 이소발

저는 늘 영화 속 뉴욕의 주택들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영화들이 뉴욕을 배경으로 만들어졌죠.

특히 낮은 층의 붉은 색의 아파트는 입구조차 아름다워요.

여기 뉴욕의 붉은 색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세 편의 영화가 있어요.

1 인턴아파트 입구.jpg


이 영화들에서 눈을 뗄 수 없었던 그런 곳들을 소개할게요.




첫 번째 영화는'하나 빼고 완벽한 아파트(The Boy Downstairs)'예요.

하나빼고 완벽한 뉴욕 아파트

이 영화에서 매력적인 곳은 이 영화의 주인공인 젊은 남. 녀의 집이 아닌, 바로 이 아파트 주인의 집이에요.


아파트2.jpg 하나빼고 완벽한 아파트 주인의 집_다이닝 룸



세입자를 들이고 그 건물 2층에 살고 있는 아파트의 주인인 그녀의 집은 하얀 벽과 세련된 가구 배치로 집을 돋보이게 하는 그런 집이에요.

아파트1.jpg


특히 다이닝룸의 나무 테이블과 의자 뒤에 잘 매치 된 액자들 색이 맞춰진 수납장 그리고 그 뒤에 언 듯 보이는 그랜드 피아노가 한데 어우러져 세련미 뿜 뿜 풍기는 그런 집을 보여주죠.



아파트 거실 합성.jpg

다이닝 룸 옆의 그녀의 거실은 한쪽 벽이 선반 위의 책으로 둘러싸여 있는데요. 그 옆에 놓은 개성 있는 소파 그리고 앞쪽에 놓인 그랜드 피아노가 잘 어울려요.

한번 보고, 와 정말 이쁘다 한번 가보고 싶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집이에요.



또한 식물들을 돌보며 있는 작은 정원이 딸린 테라스는 너무 아름다워서, 이런 아파트를 소유한 그녀가 정말 부러워 집답니다.

아파트 마당 합성.jpg 영화_하나빼고 완벽한 뉴욕 아파트의 뒷 마당
인턴 아파트 합성전.jpg 영화_하나빼고 완벽한 아파트의 배경이 되는 붉은색의 아파트 나무들과 잘어울려요.



두 번째 영화는 뉴욕 퀸즈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인턴'이에요.


하얀색 애리석 상판과 샌스 있는 타일, 희색과 짙은 네이비 색 조화로 이루어진, 주인공 앤 해서웨이의 집의 넓은 부엌, 저만 반한 거 아니죠.

극 중 의류회사 CEO 답게 넓고 아름다운 공간을 자랑하는 이곳은 정말 아름다워요.

인턴부엌.jpg 인턴 주인공 앤 헤서웨이의 부엌




앤 해서웨이가 집을 나오는 순간에 비치는 아파트 입구는 아치형 문과 짙은 블랙의 손잡이 그리고 계단 옆에 고개를 내민 식물들이 어우러져 매력적이죠.

인턴아파트 입구 합성.jpg





세 번째 영화는 우리의 캐리, 사라 제시카 파커가 바쁜 워킹맘으로 나오는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예요.

하이힐 현관.jpg 영화_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의 배경으로 나오는 아파트 입구




일과 엄마의 역할을 열심히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 뒤에는 탁한 하늘색 아일랜드 식탁이 놓인 부엌이 있어요. 화이트 톤과 나무톤 그리고 탁한 하늘색 톤이 어우러져 빈티지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부엌이랍니다. 저는 이 부분이 너무 이뻐서 계속 보려고 몇 번을 돌려봤어요. 부엌이 나오는 장면만 말이죠.

하이힐 부엌_.jpg 영화_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주인공의 매력적인 부엌





큰 양문형의 문과 계단이 만나는 그녀의 현관은 바쁜 그녀의 삶을 대변하면서도 너무 포근한 느낌이 드는 그런 곳이랍니다.

하이힐 복도.jpg 영화_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주인공의 현관 계단이 매력적이예요.







위의 세 영화의 집들은 입구는 모두 너무 매력적인 붉은 색, 그리고 식물들, 예쁜 문과 계단이 있답니다.

매일매일 이 입구를 들어서면서 집에 가는 기분, 상상만 해도 설레네요.


저층 붉은 집의 입구 3개 합성 .jpg




뉴욕에 가게 된다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상상을 하면서, 요런 아파트 입구 앞에서 사진 한 장 찍어 와야겠어요. 여러분들도 위의 영화를 보게 된다면 꼭 한 번 배경 속 집들을 살펴보세요. 저처럼 뉴욕의 붉은 벽돌 아파트의 매력에 푹 빠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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