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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발 Jul 24. 2019

여름, 홈 패브릭으로 집을 밝고 시원하게 만들어요.

나의 집을 꾸미고 싶어_셀프 인테리어, 집 꾸미기  

여름을 생각하면 '덥다'라는 것이 제일 먼저 생각나지 않으세요?

무더운 여름, 홈 패브릭과 소품만으로  집을 시원한 ~~~~ 느낌으로 꾸미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제가 생각하는 여름의 집 꾸미기에 쓰이는 색은 

초록, 파랑, 노란색이에요. 

초록색은 푸른 잎들을 떠올리게 하죠. 

초록의 풀들이 살랑거리는 시원한 들판에 있는 느낌을 상상이 돼요. 


저는 여름이 되면 초록색을  주제의 색으로 패브릭을 바꿔요. 

청량하지만 촌스럽지 않은 채도의 초록의 커튼과 예쁜 패턴의 흰 레이스 커튼을 매치시킵니다. 

그리고 대담한 잎사귀가 패턴으로 이루어진 초록계열의 패브릭과 회색, 흰색, 옆은 초록 등 이 적절히 섞인 패턴과 단색으로 이루어진 쿠션 커버들로 바꾸어 줍니다. 

조금은 어두운 소파를 가졌다면, 여름부터는 얇은 거즈면이나 리넨면 소재의 천으로 소파를 덮어서 커버로 사용해주세요. 


소파에 앉을 때마다 이런 커버의 까실한 부분이 피 부어 닿으면서 더 시원하게 느껴질 거예요. 색감도 거실의 터줏대감 소파가 밝아짐으로써 거실의 분위기가 확 밝아진답니다. 


그리고 여름의 식물들로 집을 장식해 주세요. 행잉 식물도 좋고 선인장도 좋아요. 

여름 하면 생각나는 라탄의 소재들을 집에 가져와서  지저분한 것들을 담는 바구니로 쓰거나 벽에 무심히 걸여 예쁘게 소품으로  빛나게 해 주세요. 

짠 어때요?!


집이 시원해 보이지 않나요? 


예쁜 화분들과 매치된 패브릭들이 마치 여름에 새 단장한 예쁜 카페를 온 기분이 들어요. 





또 다른  색으로 여름의 집을 꾸미는 방법을 이야기해 볼게요. 


비치 하우스(Beach House) 들어 보셨나요? 해변 근처의 휴양지 집들을 일컫는 말이죠. 

집을 이런 비치 하우스(Beach House)처럼, 바닷가 하면 딱 떠오르는 푸른색으로 꾸미는 방법이에요. 







우선 시원한 푸른색이 들어간 큼직한 패턴의 러그를 깔고, 

러그에 섞여있는 색들을 쿠션 커버들로 골라서 매치해주세요. 

커튼은 크고 시원한 패턴으로 바꾸어줍니다. 혹, 앞서 깐 러그가 화려하다면 단색의 시원한 느낌의 커튼도 좋아요. 여름의 커튼에서 중요한 건 얇고 하늘 거리는 재질이에요. 시원한 느낌이 드는 리넨 면의 커튼은 집에 멋스러움을 안겨주죠. 


푸른색으로 집을 꾸밀 때 다 같은 푸른색 계열로 꾸미기보다는 중간중간 보색으로 노란색을 끼워주면, 

보색 대비(노란색이 파란색의 청량함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줘요)가 되어서 집이 더 시원하고 세련되게 느껴진답니다.  

또한 집에 청량한 느낌은 파란 화병이나 조개껍질 같은 바다가 연상되는 소품을 매치해도 좋아요. 

주변에 그림들도 색을 맞추어서 푸른색이 가미되어있는 그림들로 매치해주면..... 




정~~~~ 말

시원한 해변의 집 같은 거실 완성!!


저기 거실 테이블 유리병에 담아 놓은 조개껍질들을 보니 도심 속 우리 집이 해변에 옮겨져 있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우리 더운 여름, 시원함이 담긴 초록색과  바다가 떠오르는 푸른색으로 집에 변화를 주어서

더운 날씨는 바뀌지 않겠지만, 내 눈과 기분이라도 시원하고 푸르게 만들어요. 

그러면 여름이 조금 덜 덥게 느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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