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

그녀의 일기

by 이소발






어느 날, 캔을 따다가 엄지 손가락 부위가 다쳤다.




약을 바르고 반창고를 붙여서 생활하다 보니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것이 불편해진 나는, 그만 이 반창고를 떼 버렸다.




그리고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엄지 손가락에 힘을 줄 때 피가 스르르 흘렀다.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처가 계속 덧났고,

결국 상처에 반창고를 붙여서 생활했다.






"이렇게 작은 손가락의 상처도 시간이 필요한데.."












우리는 매일 마음에

상처를 받으며 살아간다.

사람으로 얻은 상처..

외부로 얻은 상처..


'괜찮다'하면서 그 순간을 넘어가지만

사실 나는.. 우리는.. 괜찮지 않다는 것.


결국 마음의 상처가 회복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 스스로를 돌볼 시간이.


우리는 상처가 아물도록 마음에 반창고를 붙이고 스스로에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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