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her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소발 Apr 28. 2021

내면을 채우는 독서 (feat 스마트폰 아웃)


나의 에너지를 바깥으로 내뿜어 소비하는 날이 있는가 하면,

나의 내적인 에너지를 다듬고 쌓는 시간이 필요할 때도 있다.


그중에 제일이 독서라고 나는 생각한다.

만드는 사람들이 고심하고 편집한 것들이 함축되어있는 한 권의 책은

내가 늘 빠져 사는 즉흥적 기사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지식의 깊이를 가진다.


책을 읽는 온전한 나의 시간.. 이 시간은 외부로부터 상처와 자극을 받은 나를 다시 돌보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런데도 책 보다 인터넷 속 기사들을 먼저 보게 되는 내가 싫다.

눈뜨면 책을 읽어야지 생각하면서도 또는 책을 보면서도 자꾸 검은 화면에 눈이 간다.


어느 날, 이런 내가 싫어서 원인을 찾기 위해 인스타 브레인이라는 뇌 과학책을 읽어보았다.

책에서 "인간은 늘 새로운 정보를 갈구하고, 스마트 폰의 알림 시스템은 뇌의 도파민을 마구 생성한다"

라는 이야기를 읽게 되면서 내가 왜 이러는지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도파민을 막 쏴대는 기과 경쟁해서 이길 것들은 많이 없다. 덧붙여 우리가 책을 읽을 때, 공부를 집중해서 할 때, 스마트 폰을 하지 않아서 눈에는 곳에만 두어도 우리의 집중력은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책에서는 이야기한다.

그래서 집중력을 높이려면 스마트 폰을 일정한 장소에 두고 생활해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이 글은 읽은 후, 나도 때때로 매 시간 생각나는 스마트 폰을 책장 깊숙이 감추어 놓고는 한다.  그렇게 해두고 책을 읽으면 그나마 예전의 집중력을 되찾아 그 시간들을 보낼 수 있다.



이렇게라도 노력해서 내면을 채우는 독서시간을 내 인생의 한 부분 부분으로 채우고 싶다.


독서는 정말 중요하니까..


 






 



매거진의 이전글 봄, 아름다운 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