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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발 Apr 29. 2021

건망증

그녀의 소소한 생활.















째를 낳고 깜박 깜빡이가 되어
뒤돌아보면 잊는 병에 걸린 듯하다. (원래도 그러했지만 더 심해진 듯하다.)

 


오늘은 소소하지만 타인과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렸다..
그러려고 한건 아닌데 사과를 보내고.. 자책을 한두 시간하고 나니. 좀 나아졌다.


"남편은 이런 나를 보며 다이어리라도 써. 그럼 잊지 않잖아?" 했다.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다이어리를 쓰면 다이어리 자체를 잃어버릴 거야라고 혼자 소곤거리기만 했다. 혼잣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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