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소발 Feb 13. 2022

아이들이 잠들고 나면..

개 같은 육아 


11시, 겨우 아이들을 재웠다. 

9시부터 시작한 잠자기 계획은 오늘도 예상보다 늦게 마무리되었다. 


아이들이 잠들면  

우리의 일상 물건들이 널브러진 식탁을 치우고, 그곳을 나만의 작업실로 변신시킨다. 

일부러 식탁을 비추는 작은 등만 켜고  집중할 수 있는 일들을 한다. 


그러다가 집중이 안되면 유튜브를 켜고 나의 육아 멘토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육아에 지친 나를 달래고 위로하는 이야기들. 그리고 엄마로서 두렵고 부담되는 앞으로의 미래... 

잠시 혼자 심각해졌다가 

추천으로 뜬 '사랑과 전쟁' 요약본 한번 보고 웃어넘기고는 자러 간다. 


오늘도 엄마로, 아내로, 나로 잘 지냈다.




파이팅. 내일도 육아로 눈뜨는 분들. 



 


 



매거진의 이전글 잘 지켰는데 내 통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