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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켰는데 내 통장..

그녀의 쇼핑 목록

by 이소발

요즘 나는 연말에 많은 행사들에 지출된 많은 금액 때문에 아끼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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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고 아껴서 이번 겨울에는 소비를 하지 않으리... 라 다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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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즘 글을 쓰려고 메일에 로그인을 하면 이 왼쪽에 보이는 광고글들..

나는 자동으로 클릭을 하고 있다. 나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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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예전에 잘 가던 쇼핑몰의 겨울 시즌 오프 세일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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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내가 사고 싶었던 옷들... 하나씩 하나씩 담다 보니 결국 사고 싶던 아이템들이 장바구니에 담겼다.







"세일하면 저렴한데.. 살까..

이 세일은 기회인 것 같은데...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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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틀을 고민하다.. 그냥 질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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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간수했더 나의 겨울 통장... 다시 텅장이 되었지만..

그래도 원하고 원하던 단가라 티와.. 초큼 늦은 감이 있지만 입고 싶던 겨울 바지와 작은 가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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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옷들을 입고 룰루 랄라~

이번 쇼핑은 답답한 육아 생활에 탈 출구가 되었다. (라고 합리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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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달부터 또 열심히 아끼고 살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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