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 41y
엄마와 나는 가까이에 산다. 같은 동네 옆 단지 정도.
오늘은 엄마와 둘째 아이학원픽업을 함께했다.
엄마와 아이와 도란도란 걸으면서 오다가
단지 내 화요 시장에서 돈가스를 샀다.
"C세트 주세요~"
엄마는 그 돈가스를 사주겠다고 했고, 나는 다 큰 딸 엄마가 왜 사주냐고 하다가... 내가 졌다.
결국 엄마가 사줬다.(진짜 진거 맞져..)
그 모습을 보던 돈가스 사장님..
외로움이 느껴지는 사장님의 말끝에
나는 "네" 하고 대답했다.
왠지 코끝이 찡해지는 그런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