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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발 Jan 09. 2019

ep7. 타일 그리고 화장실

주택 반셀프 인테리어 경험기 


칠과 함께 진행된 공사는 화장실 타일_화장실 마감, 그리고 내부 단열 공사였어요.

타일공사와 함께 주택은 사방이 외부와 닿는 벽으로 되어 있기에 겨울에 추울 것을 대비하여 내부 단열 공사를 했습니다. 아이소 핑크를 외벽 부분과 맞닿아 있는 내벽에 붙여 내부 단열을 공사했습니다. 목수 분이 오셔서 공사를 해주셨답니다. 

타일은 부엌 타일(바닥/벽) 그리고 화장실 타일, 베란다 타일 현관 타일을 고르는 작업이었습니다.


1. 부엌 타일  

 부엌은 꿈꿔오고, 하고 싶던 빈티지 느낌이 물씬 나는 네이비색 작은 타일을 길게 세로로 붙이기로 했고. 부엌 바닥의 조금의 공간은 무난한 회색으로 기름때 방지를 위해 깔기로 했어요. 

2. 현관 타일 

 집의 첫인상을 주는 현관 바닥 타일은  빈티지한 느낌의 흑백이 함께 있는  디자인의 타일을 골랐습니다. 빈티지한 신발장과 잘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3. 베란다 타일 

 그리 넓지 않은 베란다 타일은 타일 가게에 가자마자 눈에 확 들어온  헤링본 무늬가 있는 검정의 진한 타일을 깔았지요.  미리 생각해둔 베란다의 회색 등과 잘 어울렸습니다.  

4. 화장실 타일

 화장실의 타일은 예전 집에서 쓰던 맞춤 욕실 상부장을 가져올 예정이어서 연그레이의 상 부장 색에 맞추어 전체적인 색을 정했어요. 화장실 벽면은 대리석 비앙코 카라라의 무늬가 들어간 타일을 고르고 바닥은 문난하게 진한 회색의 논슬립 타일을 골랐지요. 시공 후 사진을 하나하나 보여드릴게요.  


 화장실은 앞서 언급한 대로 기존에 있던 수제 욕실장 +대리석 무늬의 벽타일 +무난한 바닥 타일 그리고 예전부터 사두었던 베이지톤 무늬의 커튼이 어우러져 예쁘고 문안한 화장실이 되었답니다.

  예전에는 화장실이 그 어떤 공간보다 개성적이고 빛나기를 바랐지만.. 여러 번의 공사를 해보니 화장실은 집에서 가장 실용적이어야만 하고 가장 눈이 편하고 무난한 그런 공간이 제게는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화장실은 내게 편안한 그런 화장실로 공간을 꾸몄답니다. 디자인의 강약 중에서 약으로 힘을 뺐다고 설명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내게는 편안한 공간이 된 화장실 보여드리면서 ..



 다음화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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