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Front of the Class"
(출처: https://www.imdb.com/title/tt1292594/ - "Front of the Class")
"프런트 오브 더 클래스"
개봉: 2008년
"Brad Cohen(브래드 코헨)"의 책 "Front of the Class"를 영화화했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브래드 코헨은 틱장애의 일종인 "Tourette's syndrome:투렛증후군"을 가지고 있다. 투렛증후군이란 뇌가 신체에 혼란스러운 신호를 보내는 신경계 질환이라고 한다.
투렛증후군을 가졌다는 것을 제외하면 야구를 좋아하고 80년대 음악을 즐기는 평범한 청년이지만 절대 선생님이 될 수 없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아이가 다르더라도 배울 수 있도록 해주는 선생님이 되겠다"는 교육철학을 가지고 선생님으로 받아줄 학교들을 찾아다니는 과정으로부터 영화는 시작된다.
브래드 코헨은 6살 무렵에 투렛증후군이 나타났다. 그 후 부모님은 이혼을 했고 의사는 브래드의 증상을 단순히 부모님의 이혼에 기인한 원망, 불만, 스트레스에서 표출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그런 감정이 싹트지 않도록 자신을 보살펴주는 엄마가 있었고 실제로 그런 마음은 없었다.
그 당시만 해도 의사들 조차 이 증상에 대한 병명을 정확히 모를 정도였다. 때문에 의사를 포함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그저 과잉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의지만 있으면 제어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압박을 가할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에게 "내가 친구니까 하는 말인데, 네 아들에게 들어온 귀신을 쫓아내야 할 것 같지 않니?"라는 말을 들은 엄마는 책과 논문을 통해 리서치를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아들이 나타내는 증상이 투렛증후군이며 치료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시로 이상한 소리를 내는 브래드에게 학교는 적응하기 힘든 곳이었다. 선생님들의 눈총과 학우들의 놀림이 견디기 힘들었고 책을 집중해서 읽을 수도 없는 고통스러운 학교는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은 곳이었다.
여전히 힘든 학교 생활을 보내던 중학교시절 교장선생님이 오케스트라 콘서트장에 참석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이상한 소리를 내는 브래드가 콘서트장에 참석한다는 것은 연주자들과 방청객 모두에게 방해가 되므로 당연히 피해야 하는 공간이었다. 브래드는 참석했고 당연히 공연 내내 이상한 소리를 냈고 눈총을 받았다. 그리고 연주가 끝나고 교장선생님이 브래드를 단상 위로 부르셨다.
교장선생님이 전교생 앞에서 브래드에게 질문을 했다. "왜 이상한 소리를 내는지? 왜 멈출 수 없는지? 병이라면 치료를 하면 되는 게 아닌지?"
그리고 브래드는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은 뇌가 신체에 혼란스러운 신호를 보내는 신경계 질환인 '투렛증후군'이라는 병을 가졌기 때문이며 치료법이 없고 자신의 의지로는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두가 보는 앞에서 말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교장선생님은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너를 대해주면 좋겠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브래드는 "남들처럼만 대해 주세요."라고 말했고 그 자리에 있던 선생님들과 학생들 모두는 브래드가 처한 어려움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 사건은 지식을 사용하여 무지를 깨우치게 하는 실례를 보여준 것으로 학교가 존재하는 근본 목적인 교육의 중요성을 알게 해 주는 현명한 교장선생님의 실천하는 모습이었다.
이를 통해 브래드는 "약간의 교육만으로도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문이 열리는 것 같았다."라고 그때를 회상한다. 그 후 브래드는 언젠가는 어떤 식이로든 투렛증후군이 있던 없던 꼭 선생님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살아왔다고 한다.
브래드의 엄마는 유일하게 그를 믿어주는 한 사람이며 치료법은 없지만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리서치를 계속하고 같은 병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해서 방법을 찾아보고자 애써보지만 해결책을 찾진 못한다. 이런 과정 속에서 브래드는 삶의 지침이 될 진정한 철학으로 "언제나 역경에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수없이 많은 인터뷰를 보고 어렵게 자신을 수용해 주는 학교에 1년간 임시직으로 채용된다. 드디어 교사가 된 것이다. 투렛증후군 장애를 가진 사람이 교단에 선 것이다. 임시직이지만 교사의 기회를 잡은 브래드는 학교에서 훌륭히 자신의 몫을 해내고 그해 새로 부임한 신임 교육자들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교사상"도 수상하며 정식으로 교사에 임용된다.
어릴 때는 스스로 통제하려는 의지가 없다고 꾸중하던 아버지
병명을 알게 되고 치료법이 없음을 알았을 땐 자신의 탓이라고 비관하며 불편해하던 아버지
가르치는 교사가 되기는 무리라고 끝까지 믿지 못하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와 드디어 화해했다.
브래드는 비장애인과 사랑하고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었으며 계속 선생님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지역, 학군, 주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미국에서 교사로 취직하기 위한 인터뷰 하는 모습이 궁금하거나
-미국 초등학교 교실에서 수업하는 모습은 어떤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