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번을 기다리며

버스정류장의 단상

by stillpencil

"근데 좀 설레이긴 하더라고."


버스정류장에서 501번을 기다리는데

친구로 보이는 20대 남녀의 대화가 들렸다.


"설레이긴 하더라고."


그 말을 들은 내가 맘이 설레였다.

저 남자아이는 무슨 말을 들었길레 설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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