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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정인 Dec 25. 2023

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25일

오늘의 행복


  아이가 내 무릎에 앉아있다가 뜬금없이 나에게 ‘쪽’하고 뽀뽀를 했다. 그 순간의 감동이란!! 너무 사랑스럽고 행복했다.

  코바늘로 모자를 뜨기 시작했는데 재밌어서 계속하고 싶다. 내일을 위해서 이제 마무리했지만 내일 생각을 안 해도 된다면 오늘 완성시키고 싶다. 규칙에 따라 한 코, 한 코 뜨니까 모양이 나오는 것이 신기하다. 얼른 자고 내일 또 떠야지!

어쩐지.. 바구니 같아 보이는 모자

칭찬 일기

* 뜨개질을 더 하고 싶지만 내일을 위해 마무리하는 나를 칭찬한다.

* 어제도 2차를 간다는 일행을 따라가고 싶었지만 오늘 하루를 생각해서 안 갔는데 정말 잘한 일이었다. 오늘 푹 쉴 수 있다면 모르지만 아이와 함께 하려면 체력은 필수이기에 어제 2차를 갔다면 오늘 하루가 무척 힘들었을 것이다. 피곤해서 행복한 순간도 잘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자제력을 발휘한 나를 칭찬한다.

* 아이가 갖고 싶어 하던 장난감을 사서 예쁘게 포장해서 아이 머리맡에 올려둔 나를 칭찬한다.

* 무거워진 몸을 되돌리기 위해 오늘 하루 가볍게 먹은 나를 칭찬한다.

* 오랜만에 소장님에게 연락하며 안부를 전한 나를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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