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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정인 Jan 06. 2024

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36일

오늘의 행복


  오늘 아침에도 남편이 먼저 출근하면서 차를 따뜻하게 해 줘서 사랑을 느끼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따뜻한 차에 타며 아이도 “아빠 최고!”를 외쳤다. 내 아이의 아빠가 자상한 사람이어서 참 좋다.

  오늘 상담에서 내가 경조증을 좋아하는 것이 단순히 신나고 많은 것을   있어서가 아니라 주도성을 갖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평소에는 남을 배려하고 상황을 살피느라 내가 주도적으로 하기 힘든데 경조증일 때는 굉장히 주도적으로 변한다. 그게  시원하고 좋다. ‘주도성이란 중요한 키워드를 발견해서 기뻤다. 평소에도 주도적일  있으면 경조증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감정과도 접촉하고 중요한 것을 알게 되어 기뻤다.

  상담에서 많이 울어서 점심 먹고 에너지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힘을 내려고 계속 먹는 나를 알아차렸다. 힘이 없는 상태로 가만히 있어보았다. 한 시간 정도 시간이 지나자 천천히 에너지가 다시 돌아왔다. 무의식적인 행동을 알아차리고 의식적으로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어서 기뻤다.

  좋아하는 아이유의 앨범을 들으며 할 일을 마치고 퇴근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다음 주 집단상담으로 한 주 동안 자리를 비우기 때문에 일이 많았다. 집에 와서 먹은 치킨이 맛있었다.

이 앨버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

칭찬 일기

* 무의식적인 행동을 알아차리고 멈추고 의식적으로 더 좋은 선택을 한 나를 칭찬한다.

* 상담에서 중요한 ‘주도성’을 알아낸 나를 칭찬한다.

* 힘들었지만 할 일을 모두 마치고 퇴근한 나를 칭찬한다.

* 아픈 몸을 보살피기 위해 놀러 가고 싶은 마음을 절제한 나를 칭찬한다.

* 아이와 재미있게 놀아준 나를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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