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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정인 Feb 19. 2024

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47일

오늘의 행복(2월 18일)

  오랜만에 할머니댁에 다녀왔다. 결혼하기 전에 할머니댁에서 명절을 보낼 때 먹던 음식들을 해주셔서 옛날 추억의 맛을 즐길 수 있었다. 그 시절 할머니댁에서 힘든 일들도 있었지만 좋았던 추억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뻤다.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음식을 해주실 만큼 할머니가 건강하셔서 감사하다. 치매가 진행 중인 할아버지도 오늘은 말짱한 정신이셔서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내려오는 길에는 비가 엄청 쏟아졌지만 아빠의 운전실력 덕분에 무사히 잘 도착할 수 있었다. 다 큰 지금도 부모님, 조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하다.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는데 아주 푹 잘 수 있음에도 감사하고 행복하다.


칭찬 일기

* 일찍 잠들어서 푹 잔 나를 칭찬한다.

* 할머니댁에 찾아간 나를 칭찬한다.

* 기운이 없을 때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고 남편에게 도움을 청해서 잠시 쉬고 다시 기운을 차린 나를 칭찬한다.

* 저녁에 맛난 계란말이를 만들어서 아이와 함께 먹은 나를 칭찬한다.

* 하루가 지났지만 어제의 리추얼을 하는 나를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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