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행복(2월 29일)
입학식 기념으로 중식을 무료로 먹을 수 있었는데 참 맛있었다! 폭립을 먹으니 내가 좋아하는 아웃백 생각도 나고.
노래방 헤드뱅잉으로 부상을 입은 나.. 너무 웃긴 상황이다. 선임선생님이 갑자기 코피가 났는데 그 옆에 나와 헤드뱅잉 했던 막내 선생님이 앉아있었다. 불만 있으면 들이받지 말고 말로 하라고 상황극이 시작됐다. 셋이서 기념사진도 찍고. ㅋㅋ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실없는 농담을 하며 즐길 수 있음에 행복하고 감사하다. 오른쪽 눈 주위가 초록색으로 변한 나. 혹시 실금이 갔을 수도 있어서 병원에 갔는데 다행히 없었다. 큰 상처가 아니라 다행이었다.
저녁은 외식을 했는데 아이가 음식이 나오기 전에 그릇을 얼굴에 대고 있는 게 너무 귀여웠다. 귀여움이 최고다!
엔드리스 풀에서 수영 체험 수업도 받았다. 대학생 때 수영 배우고 한 적은 없었는데 그래도 자세가 꽤 좋다고 해서 기분 좋았다. 오랜만에 물속에 있는 것도 좋았다. 수중 러닝머신도 했는데 운동이 꽤 되었다. 운동하고 뿌듯하게 하루를 마무리해서 행복했다.
칭찬 일기
* 기운이 없을 때 나를 비난하지 않고 힘이 없음을 수용하고 받아들인 나를 칭찬한다.
* 피곤해서 수영 수업을 변경할까 했지만 저녁 먹고 잠시 쉬었다가 다녀온 나를 칭찬한다.
* 늦었더라도 어제의 리추얼을 하는 나를 칭찬한다.
* 점심 저녁을 잘 챙겨 먹고 간헐적 단식을 유지하고 있는 나를 칭찬한다.
* 피곤한 아침이었지만 다른 부서와 협력을 잘해서 문제를 해결한 나를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