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정인 Mar 02. 2024

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59일

오늘의 행복

 학교에 필요한 파일을 두고 와서 아침 일찍 다녀올 때 보았던 빛나는 해와 이른 아침의 하늘빛이 참 아름다웠다. 해를 보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 산수유나무에 노란 방울들이 맺혀있다. 곧 피어날 꽃들이 기대된다. 봄이 기다려지고 설렘에도 감사하고 행복하다.

 저녁에 먹은 숯불구이 치킨이 참 맛있었다. 간도 적당하고 대파와 마늘과 마늘종이 어우러져 감칠맛이 났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 초저녁부터 잠이 쏟아지기 시작하고 수면제 없이도 잠들기 시작했다. 여전히 새벽에 계속 깨기는 하지만 경조증 시기에서 우울증 시기로 넘어가고 있다. 올라갔으면 내려가는 게 자연의 이치지. 수용하자.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게 된 것도 감사하다.

멋진 아침 하늘 :)

칭찬 일기

* 잠이 많이 와서 다시 일어나기 힘들었지만 할 일을 하기 위해 초저녁에 자고 일어난 나를 칭찬한다.

* 아이에게 영상을 적게 보여주고 함께 많이 논 나를 칭찬한다.

* 아이가 거부하던 영어 영상 기기를 보게 유도한 나를 칭찬한다.

* 혼자 먹는 늦은 점심이었지만 나를 위해 맛있게 비빔밥을 만들어 먹은 것을 칭찬한다.

* 나의 상태를 거부하고 싫어하지 않고 자연스레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을 칭찬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58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