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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정인 Mar 04. 2024

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60일

오늘의 행복(3월 3일)

 아이와 함께 과천에 있는 키즈카페에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먹은 찹쌀 꽈배기가 정말 맛있었다. 따끈하고 겉은 바삭한데 안은 쫀득쫀득하고 설탕이 묻어 있어서 더 맛있는 찹쌀 꽈배기를 아이와 나누어 먹으며 행복했다. 신나게 노는 아이를 보면서도 행복했다. 노래가 나오면 춤을 추는 게 당연한 아이. 그런 아이의 부모라서 그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

 왕복 4시간 거리를 안전하게 운전해 준 남편에게 고마웠고 그런 남편이 있어 행복했다. 저녁으로는 김치전을 해 먹었는데 맛있어서 또 행복했다. :)  

 수시로 잠이 쏟아지고 귀찮은 것이 많아지고 있지만 순간의 행복을 즐기려고 노력하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러다가 심해로 깊숙이 가라앉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우울한 날들에도 하루의 작은 행복을  붙잡고 싶다. 일상력을 유지할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벽잡고 춤추는 아이 >.<

칭찬 일기

* 저녁을 시켜 먹지 않고 맛있는 김치전을 해서 먹은 나를 칭찬한다.

*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나를 칭찬한다.

* 기운이 없어도 행복한 순간을 느끼고 기록하는 나를 칭찬한다.

* 수퍼비전 보고서를 늦었지만 완성한 나를 칭찬한다.

* 저녁에 계속 무언가를 먹고 싶었지만 더 먹지 않은 나를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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