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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정인 Mar 17. 2024

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69일

오늘의 행복

 어젯밤에 아이가 통증이 있는지 잘 자지 못하고 계속 아프다며 깼다. 같이 잠을 설쳐서 피곤했는데 오전에 아이가 잠들어서 함께 잠을 자는 시간이 참 여유롭고 행복했다. 따뜻하고 작은 손을 잡고 새근새근 숨소리를 듣는 행복. 행복을 손으로 잡고 있는 기분이었다.

 점심으로 감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김치볶음밥이었다. 간단한데 참 맛있어!

 아이가 답답해서 밖에 나다고 싶어 해 잠깐 아파트 단지 내를 산책했다. 올해 첫 매화를 만났고 산수유도 활짝 피어있었다. 봄이 정말 왔구나. 잠시지만 봄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칭찬 일기

* 아픈 아이를 잘 달래서 재운 나를 칭찬한다.

* 오늘도 리추얼을 하는 나를 칭찬한다.

* 부정적 생각에서 빨리 빠져나오는 나를 칭찬한다.

* 아침, 점심을 손수 만들어 먹은 나를 칭찬한다.

* 오늘 하루도 감사하게 살아낸 나를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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