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정인 Mar 24. 2024

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75일

오늘의 행복

 오랜만에 내가 만든 김치찜이 먹고 싶어서 점심에 했다. 정말 맛있게 완성되어서 우연히 오신 아버님, 남편, 나까지 아주 맛있게 먹었다. 아이가 매운 것을 먹을 수 있게 되면 더 자주 해야지! 그래서 나중에 아이가 다 크고 난 뒤에 ‘엄마가 해준 김치찜 먹고 싶다’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 요리를 잘하는 엄마는 아니지만 생각나는 요리 하나쯤은 있는 엄마이고 싶다. ㅎㅎ

 배부르게 먹고 아이와 남편과 함께 산책을 나갔다. 햇살도 따뜻하고 봄 냄새를 품은 바람도 따뜻했다. 완연한 봄이었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일은 행복한 일이다. 개나리, 목련, 산수유, 수선화, 매화, 진달래, 별꽃, 제비꽃, 민들레 등 곳곳에서 꽃들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행복한 산책이었다.

 

아름다운 수선화

칭찬 일기

* 가족과 나를 위해 맛있는 김치찜을 성공적으로 만든 나를 칭찬한다.

* 산책을 하며 계절에 감사한 마음을 가진 나를 칭찬한다.

* 새로 산 아이 옷을 깨끗하게 빨래한 나를 칭찬한다.

* 낮잠을 자지 않고 2주간의 기록을 회고한 나를 칭찬한다.

* 오늘도 하루를 감사하게 살고 아무 탈 없었던 하루를 보낸 나를 칭찬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74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