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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정인 Mar 31. 2024

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80일

오늘의 행복(3월 30일)


 주말 아침에 느긋하게 공원 산책을 하면서 꽃들과 잠자는 오리들을 행복한 마음으로 바라보았다. 오랜만에 가본 도서관에서 아이와 책도 보고 뷰가 좋다던 5층에 있는 카페에도 가봤다. 호수가 훤히 보이는 풍경이 참 멋졌다. 행복했다.


 생일 선물로 아이패드를 샀다. 공부도 하고 자료도 잘 모으고 글도 자주 쓰고 그림도 그려야지!! 예이~~>.< 나온 김에 책상까지 구매 완료! 내 방이 따로 없으니 식탁에서 공부하는 것은 집중이 어려웠다. 그래서 비워둔 방에 책상을 두고 이제 나의 방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6월 이사 전까지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시험이 6월이니까! 열심히 해보고 싶다. 필기시험을 생각만 해도 버거워서 응시조차 못했던 재작년, 작년에 비해서 올해는 해보자라는 생각이 든다. 에너지가 조금 올라왔나 보다. 감사한 일이다. 영감의 방으로 나의 취향이 묻어나는 내가 좋아하는 공간을 만들어서 잘 활용해야지! 돈 걱정 많이 안 하고 아이 패드와 책상을 살 수 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했다.

 내가 사랑하는 J언니와 필기시험 스터디를 시작했다. 오늘이 첫 만남이어서 앞으로 어떻게 공부할지를 정했다. 오리엔테이션이라 부르고 서로 대화하기 바빴다 ㅋㅋㅋ 언니가 예전보다 내가 평온해졌다고 했다. 나도 느끼는 부분이다. 잘 보이려고 눈치 살피고 싫어도 웃으며 물밑에서 바빴던 예전에 비해 지금은 하기 싫은 것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고 웃고 싶지 않을 때는 웃지 않는다. 그러니 편하고 좋다. 가까운 이가 알아봐 주니 그 또한 좋다. 행복한 하루였다.

나의 아이패드>.<

칭찬 일기

* 미뤄왔던 아이패드와 책상 구입을 완료한 나를 칭찬한다!

* 삼시 세 끼를 건강하게 챙겨 먹은 나를 칭찬한다.

* 많이 걷고 햇빛을 쐰 나를 칭찬한다.

* 나를 위해 마사지를 받으러 갔던 것을 칭찬한다.

* 행복함을 온전히 느낀 나를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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