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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정인 May 10. 2024

행복 리추얼과 칭찬 일기_104일

오늘의 행복(5월 9일)


 아침에 휴가 쓰지 않고 9 정상 출근한 게 얼마만인지..! 바쁜 하루여서 아침부터 바짝 일했다. 어제 하던 엑셀 업무를 마무리했을  기뻤다. 그리고는 학교 축제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상담실에서만 학생들을 만나다가 많은 학생들을 만날  있어서 좋았다. 바람도 불지 않고 좋은 날씨에 밖에 있으니  마음도 같이 쾌청해지는 기분이었다. 잔디밭에 예쁜 텐트와 귀여운 토끼들이 있어서  행복했다. 무사히 끝내고 모두 수고했다고 서로의 고생을 알아주니  행복했다.


 저녁에 있었던 슈퍼비전에서는 M선생님의 사례를 보며 가슴이 따뜻해졌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서로를 믿고 마음을 열고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이 아름다웠다. 나도 그런 상담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잠이 들었다. 


칭찬 일기

* 축제 부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나를 칭찬한다. 

* 엑셀 작업을 빨리 잘 끝낸 나를 칭찬한다. 

* 같이 일하는 선생님에게 요즘 잘 지내냐며 물어본 나를 칭찬한다. 타인에게 관심을 보낸 나를 칭찬한다. 

* 일찍 출근한 나를 칭찬한다. 

* 오늘 하루도 무사히 산 나를 칭찬한다. 


칭찬 일기를 적을 때 어떤 일을 잘 한 나를 칭찬하는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쉽다. 성취를 하지 않은 날은 칭찬하기가 어렵다. 성취가 없더라도, 아니 내가 생각하는 성취가 아니더라도 작은 성취라도 아니면 존재 자체로 나를 칭찬하고 싶다. 그쪽으로 노력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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