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생폼사

by 이영진

폼생폼사


이영진


제주도 촌놈인 막내 동생과 사촌 동생이 명문대 입학하여 축하하러 당시 유명한 명동칼국수집에 갔다. 비싸서 두 개만 시켰더니 내가 안 먹으면 자기들도 안 먹는다 해 할 수 없이 세 개 시켰다. 옆에서 다데기 달라해서 메뉴판을 찾아보다 아가씨를 불렀다. 다데기는 얼마냐 물었고 공짜로 갖다줬다. 두 놈은 킬킬거리며 웃었고, 지금도 명절날 모이면 그 일로 놀려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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