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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는

by 이영진

그림 / 박명수 화백


어제 쳤던 파도가 다시 친다 하지만,

이는 울림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바람에 따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소리가, 여운이 다 제각각이다.

우리네 삶처럼 그렇게 왔다 가는

것이다. 서로 다르게 왔다 또

그렇게 가는 것이다.


파도는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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