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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2년만에

by 이영진

민어 조기 10마리, 시와 그림이 그려진 부채와 시집. '생선은 구워 먹거나 쪄서 드세요. 밥이랑. 엄청 맛있어요' 5행시 짓기 경연 대회 장원으로 받은 상품과 친절한 설명서. 글 쓰고 처음으로 받는 상품. 문학회 고문님이 매일 글쓰는 내가 안스러워서 채택해 주셨고, 선물까지 보내 주신거다. 가족들에게 조금 체면이 섰다. 시인으로 인정 받음. 영광이다.


백수 2년만에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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