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랭이

by 이영진

글쓰기 수업 중 내 사부님이

"전원 생활 하면 그 동네에 화가, 글나부랭이

쓰는 사람들은 반드시 있어요."

"작가 입에서 글나부랭이가 뭡네까?

문인협회 등록된 정식 문인이 듣기 상당히

자존심 상하네" 모두 웃었지만,

글 써서 설렁탕 한그릇 값도 벌지 못하는

주제에 나부랭이라 해도 할 말은 읎다.

무얼 찾으러 기를 쓰며 사는지.

어차피 다 헛된 일은 아닌지........


나부랭이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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