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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과 하룻밤
by
이영진
Apr 14. 2023
시인들과 하룻밤
이영진
그들도 코 골더라. 엄청.
일찍 자는 파, 더 놀자파.
좀 놀다 자려하니 이불이고
요고, 벼개도 없어 맨 바닥에
쪼그리고 잤다. 새벽 세 시에
들어온 더 놀자파. 빈 자리
찾아 여기저기 널부러지고.
곧바로 탱크 지나가는 소리.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씨버럴.
아침, 컵라면에 쏘주 한 병으로
해장. 그 이후 주구장창 노가리...
글 쓰는 인간들이라 아는 것도
엄청 많다. 피곤했고 재미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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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이불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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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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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이 만날 때
저자
수필춘추 신인상(수필), 종로 문협 신인상(시), 다솔문학상(시), 월간 문학 신인상(민조시), 산문집 <내가 사랑한 소소한 일상들>, 시집 <시와 그림이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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