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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별
by
이영진
Apr 14. 2023
"니들은 내려 가라우. 늙은 우리야 어찌 하겠니"
부모님께 두번 절 올리고 돌아설 때 부르셨다.
"내 신발이 더 새거이니 이걸로 바꿔 신어라"
하얀 고무신 내어 주시던 아버님.
그 후 전쟁이 있었고 휴전선이 생겼고
가보지 못한 세월이 70년이 흘렀다
어떤 이별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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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고무신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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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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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문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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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시와 그림이 만날 때
저자
수필춘추 신인상(수필), 종로 문협 신인상(시), 다솔문학상(시), 월간 문학 신인상(민조시), 산문집 <내가 사랑한 소소한 일상들>, 시집 <시와 그림이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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