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배려
by
이영진
May 16. 2023
배려
이영진
"알래스카 어느 부족은 홀로 사냥을 하는데, 공동 숙소를 떠날 땐 난로 위에 성냥을 꺼내놓고 간대. 추위에 떨다 들어온 다른 사냥꾼 손이 얼어 성냥갑에서 성냥을 꺼내기 어렵기 때문이지. 우리 집도 이런 배려가 필요한 곳이 있어. 화장실. 휴지가 떨어지면 새걸로 바꿔놓고 갔으면 좋겠어. 다음 사람을 위해"
아침 식사 시간에 말하니,
"좋은 비유네. 알겠씀" 큰 아들이 화답했다.
keyword
성냥
알래스카
난로
16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이영진
소속
종로문협
직업
출간작가
시와 그림이 만날 때
저자
수필춘추 신인상(수필), 종로 문협 신인상(시), 다솔문학상(시), 월간 문학 신인상(민조시), 산문집 <내가 사랑한 소소한 일상들>, 시집 <시와 그림이 만날 때>
구독자
340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감사의 선물
말보로의 의미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