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by 이영진

이른 아침 산책길

경주마가 스쳐 간다


늘씬한 몸매

착 달라 붙은 레깅스

뒤로 묶은 긴 머리

말꼬리처럼 흔들린다


신음처럼 나오는 한마디


- 쥐기네

부럽다 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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