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시골_300자 소설
“이거 찾아오느라 산을 다 뒤졌네.”
“그게 뭡니까.”
“펫 카메라란다. 자연에 있는 야생동물을 자신의 펫으로 지정하면 24시간 볼 수 있다나. 강남에 사는 아가씨가 지랄 지랄을 해서 수색 다녀왔다.”
“와. 요즘 반려동물 키우는 자격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더니. 집에서 안 키우면 자격증 안 따도 되겠네요.”
“너도 조심해라. 드론 택시 띄워서 펫 근처에 먹이를 뿌리는 바람에 개체수가 늘었잖아.”
“동물들이 마을에 피해줄까봐 조심하라는거죠?”
“아니. 실수로 로드킬이라도 하는 날엔 재산 소송 걸려. 애완동물도 재산이야.”
소제목에 적힌 주제 (도시/시골)에 맞춰서 300자 이하로 쓴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