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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원일 Oct 15. 2019

아이와 코스모스


아름다운 세상은

늘, 어쩌면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아

잡힐 듯이 잡힐 듯이

잡히지 않아

가질 듯이 가질 듯이

가져지지 않아

짜증나고 안타까워도 어쩌겠니

고운 코스모스 꼭 쥐고픈

네 맘 오로지 딛고

모둠발로 깨금발로

“조금만 더”

뛰어 봐야지

그래야지

먼 길 돌며 힘겨워도 아름다운 세상 

절대 붙들며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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