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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작가 이윤호 Oct 21. 2022

이 말들은 당신에게 도움이 됩니다.

1편

1. 나를 위로하는 글이 다른 사람에게도 위안이 되기를

-> 제가 처음으로 글을 쓴 이유는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부분이 부족했고 말로는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결국에는 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글이었죠. 그러다 저와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을 많이 봤어요.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데 본인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해서 피해를 보는 사람도 여럿 봤죠. 세상에는 힘든 이유가 다양하고 각자 다를 거예요. 그래도 저와 같은 생각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제 글을 보고 이런 사람도 잘 살고 있으니 이겨내 보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물론 제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기도 했고요. 결국 나를 위로하는 글이 다른 사람에게도 위안이 됐으면 했죠

2. 노력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한다고 할 수 없지. 그래도 노력했다는 자체로 위로가 될 때가 있어.

->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어서 아직도 기억하는 문구예요. 사실 애니에서 나온 말이죠 ㅎㅎ 애니 제목은 '내 청춘 러브 코미디는...' 그 작품에서 주인공 하치만이 하는 말입니다. 정말 좋은 말이라고 생각해요. 노력하면 다 된다는 말은 사실 거짓말이죠.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은 정말 많습니다. 재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분야도 많죠. 그렇기에 몇몇 사람은 노력해도 안 될걸 왜 하냐고 말합니다. 하지만 노력하면 될지 안 될지 모릅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본인의 한계를 알 수 없죠. 물론 그 노력이 반드시 성공을 이끌지는 못해요. 그래도 나중에 생각해보면 노력했다는 것 자체로 위로될 때가 많습니다. 여기까지가 한계였고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자기 위로를 할 수도 있고요.

3. 힘들다는 것은 상대적이다.

-> 가끔씩 보면 힘든 것에 순위를 두는 사람이 보입니다. '네가 쟤보다 힘들어?'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서로 자라온 환경이 다릅니다. 돈이 많다고 해서 덜 힘들어야 하고 재능이 있다고 해서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힘들어할 권리는 있고 그 권리는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네가 쟤보다 힘들어'가 아닌 '힘들 수 있지 내가 도와줄 것은 없을까?'라고 위로해주세요. 그리고 자신에게도 내가 저 사람보다는 나으니 힘들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어하고 슬퍼하고 본인을 위로해주세요. 힘들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참는 것은 정말 중요한 순간에 한 번에 찾아와 병이 됩니다.

4. 옆에 있을 때 잘해라.

-> 저의 삶은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따라다니는 삶이었습니다. 저를 좋아해 주거나 저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이 보이면 부담스러웠죠. 제가 그들의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제가 어떻게 행동해도 저를 먼저 생각해줬기 때문에 저에게는 2순위였습니다. 그러다 힘든 일이 많이 겹쳤을 때가 있었죠. 누구도 만나기 싫고 나를 소외시켜갔을 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나를 좋아해 줬던 사람은 내가 잘해주지도 않았지만 옛날 그대로 저를 대해줬습니다. 그들 덕분에 힘을 내서 성장할 수 있었죠.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라고 말이죠. 그 계기로 저는 저를 좋아해 주는 사람의 가치를 알았습니다. 잃었다고 생각한 소중한 친구가 그대로였을 때 다짐했습니다. 앞으로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자고 말입니다. 당신은 당신을 좋아해 주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예전의 저처럼 그들을 후순위로 미루지는 않습니까? 결국 힘들 때는 그들이 누구보다 당신의 곁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옆에 있을 때 잘합시다.

5. Life's too short

-> 에스파가 악플로 시달릴 때 아무런 말 없이 낸 곡이었죠. 그 곡에 저희는 에스파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너희가 어떤 식으로 해도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다. 인생은 짧은데 너도 너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라는 노래로 유쾌하게 대응했습니다. 맞죠. 남들이 무엇을 하는지 보고 그것을 질투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 시간에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를 위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요.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며 살기에도 인생은 짧잖아요.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 있기에...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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