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똘레랑스 Oct 07. 2024

생명에 대한 사랑, 바이오필리아(biophilia)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가끔 사진 전시를 합니다. 이번 사진 전시의 주제는 동물 특히 반려동물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강아지, 고양이, 송아지까지 우리와 매우 친근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액자에 담겨 있습니다. 사진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살짝 미소가 만들어집니다. 에드워드 월슨 교수가 1984년 펴낸 『바이오필리아』에는 생명체의 보편적 본성으로서 ‘생명애(biophilia)’ 가설이 등장합니다. 인간은 타고날 때부터(유전적으로) 살아있는 유기체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갖는다는 가설입니다. 동시에 반대로 뱀에 대한 공포처럼 생명에 대한 공포를 의미하는 ‘생명공포증(biophobia)’도 유전적으로 가지고 태어납니다. 사랑하는 존재로서 인간의 사랑이 더욱 확장되기를 바랍니다. 유기체를 떠나서 지구 전체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지구가 뜨거워진다는 것은 정말 아프다는 거지요. 그런데 이 상태를 그대로 두면 치료할 응급수단마저도 사라져버린다는 겁니다.


#바이오필리아 #바이오포비아 #미디어시티역 #반려동물 #생명애가설 #유기체 #응급실 #지구


작가의 이전글 하늘과 산이 만나, 진관사 극락교(極樂橋)와 북한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