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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창고 Aug 10. 2019

아내 사랑 실천기|대화를 방해하는 아기 대하기

아기에게 찬스카드 쓰는 방법






우리 부부가 좋은 대화를 하기 위한 다섯 가지 방법에서 나왔던 찬스카드의 온라인 버전을 소개하고자 한다.

https://brunch.co.kr/@leichin/116




먼저, 대화를 방해하는 아기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첫째, 부부의 경험상 인내의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줘야 한다. 처음에는 30초, 1분 등 스스로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을 알람으로 맞추는 게 좋다. "깜냥이가 엄마랑 이야기하고 싶구나?(공감) 엄마도 깜냥이랑 이야기하고 싶어. 그런데 아빠랑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거든. 이 시간까지만 기다려주면 엄마는 무척 고마울 것 같아." 이렇게 말하며 휴대폰 알람을 켜면 된다. 이 시간은 급하게 늘리지 말고 꾸준히 반복한 뒤에 익숙해졌다 싶으면 늘리자.

(앗! 알람까지 넣는 것은 다음번에 업그레이드하는 걸로 해야겠다.;;)




둘째, 찬스카드를 활용하자. 분명히 아기도 급히 대화하고 싶은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때 쓰는 찬스카드이고 개인적으로 직접 만든 카드가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외출 시 카드를 챙기지 못했다면 앱을 열고 사용하면 된다. (당연히 무료이고 광고도 없다. 그런 시중의 앱이 아니다;;)




사실 소개라고 하기에는 민망하고 단순한 내용이지만 아기가 좋아하고 약속을 지키게 되는 규칙의 힘도 있다. 찬스카드를 쓰는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설명한 뒤에 사용해야 한다. 원래는 부모의 대화 중간에 끼어들고 방해하면 안 되지만,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끼어들 기회를 3번 주는 것이다. 사용 후에는 몇 번 남았다는 점을 인지시켜주자.




처음에는 누르는 게 재미있어서 "또 할래요"라고 하지만 부모가 사용할 시기를 인지시켜주면 쓸 타이밍을 찾아가는 힘이 생긴다. 재미로 누르면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 거야?"라고 말해도 좋다.




찬스카드는 꼭 대화 끼어들기에만 쓸 필요는 없다. 떼쓰고 싶을 때, 1주일 동안 아이스크림이 무척이나 먹고 싶을 때, 1주일 중 10분만 더 늦게 자고 싶을 때 등 다양하게 응용하여 쓸 수 있다. 단, 앱은 위의 예 중 한 종류에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한 영상







찬스 카드 앱 쓰는 방법

1. 해당 앱을 깐다.



2. 인터넷 창에 아래의 주소를 넣어서 들어간다.

http://leichin.dothome.co.kr/card



3. 그러면 인터넷에 이런 창이 뜬다. "Launch"를 터치하자.



4. 이제 자연스럽게 앱이 실행된다. 처음만 순서가 이렇고 두 번째부터는 앱으로 바로 들어가서 터치하고 쓰면 된다.



5. 무료 도메인인 관계로 온라인으로 계속하면 접속이 힘들 수 있으므로 "오프라인에서도 사용 가능" 하도록 사진과 같이 옆으로 밀어서 쓰면 좋을 듯하다.





달콤한 대화의 시작과 끝에는 누가 있을까?
함께 대화를 한 그대일까? 아니면 싫어했던 그 사람일까?
-Peter J.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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